2025년 6월 24일 화요일

25년 6월 24일 주식시장 분석 - 대한민국 증시 분석 보고서: 정책 기대감과 경기 침체 우려의 교차점

 



25년 6월 24일 주식시장 분석 - 대한민국 증시 분석 보고서: 정책 기대감과 경기 침체 우려의 교차점


Date: 2025년 6월 24일


다음은 문서의 목차입니다.


대한민국 증시 분석 보고서: 정책 기대감과 경기 침체 우려의 교차점


초록 (Abstract)


I. 2025년 거시 경제 환경 분석: 저성장과 통화정책의 분기점

A. 글로벌 금리 사이클의 차별화: 미국 긴축 유지 vs. 유럽·한국 완화 기조

B. 국내 경제의 경착륙 우려: 0.7% 성장률 전망의 함의

C. 원/달러 환율의 향방: 1,400원대 상존 리스크와 외국인 수급 변수


II. 2025년 6월 국내 증시 현황 및 수급 분석

A. 지수 급등의 이면: 3,100선을 돌파한 KOSPI의 동력

B. 투자 주체별 동향: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와 개인의 순매도

C. 시장 체력 진단: 상승 종목 확산과 거래대금 분석


III. 주도 업종 및 테마 심층 분석

A. 반도체의 귀환: AI 모멘텀과 업황 회복 기대감

B. 정책 수혜주의 부상: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금융주

C. 방산·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지정학적 리스크와 신성장 동력


IV. 종합 투자 전략 및 의견

A. 리스크 요인 점검: 경기 침체 현실화 vs. 정책 기대감의 충돌

B. KOSPI 및 KOSDAQ 전망과 투자 의견: 매수, 매도, 또는 중립


결론


참고 자료




초록 (Abstract)


2025년 6월 24일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심각한 경기 침체 우려와 강력한 유동성 장세가 충돌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KOSPI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98% 급등하며 3,100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이는 0.7%라는 암울한 2025년 GDP 성장률 전망치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1 본 보고서는 현재 시장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주도의 반도체 사이클 회복 기대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라는 정책 모멘텀, 그리고 이를 겨냥한 외국인 및 기관의 집중적인 자금 유입이라는 세 가지 핵심 동력에 의해 움직이고 있음을 분석한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요인들은 국내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과 고질적인 원화 약세라는 근본적인 리스크와 공존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시장 전반에 대한 맹목적인 낙관론은 경계해야 하며,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구조적 성장 동력과 정책 수혜가 확실한 특정 테마에 집중하는 선별적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


I. 2025년 거시 경제 환경 분석: 저성장과 통화정책의 분기점



A. 글로벌 금리 사이클의 차별화: 미국 긴축 유지 vs. 유럽·한국 완화 기조


2025년 중반 글로벌 통화정책 환경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주요국 간의 뚜렷한 방향성 차별화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5년 6월에도 기준금리를 4.25%~4.50% 범위로 동결하며 신중한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3 이는 여전히 견조한 일부 경제 지표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된 결과로, 연말까지 금리 인하 횟수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3

반면, 미국 외 주요국들은 경기 부양을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선회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수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를 단행하여 기준금리를 2.0%~2.15% 수준까지 낮췄다.4 한국은행(BOK) 역시 급격히 둔화되는 국내 경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2.5%로 인하하며 경기 부양에 무게를 싣는 모습을 보였다.4

이러한 통화정책의 탈동조화는 미국과 여타 국가들 간의 금리 격차를 확대시키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미국 달러 자산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부각되면서 글로벌 자금이 달러로 회귀하려는 유인이 커지고, 이는 원화를 포함한 비(非)달러 통화에 지속적인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

Table 1: 주요국 기준금리 및 동향 (2025년 6월 기준)

국가/지역

기준금리

최근 동향

관련 자료

미국

4.50%

동결 (긴축 유지)

3

유럽 지역

2.15%

인하 (완화 기조)

4

대한민국

2.50%

인하 (완화 기조)

4

중국

3.00%

동결 (안정 유지)

4

일본

0.50%

동결 (초완화 유지)

4


B. 국내 경제의 경착륙 우려: 0.7% 성장률 전망의 함의


국내 경제는 심각한 경착륙 위기에 직면해 있다. 현대경제연구원과 KDI 등 주요 연구기관들은 2025년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 수준에서 1.0%p나 대폭 하향 조정한 0.7%로 제시했다.1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특정 분기에는 역성장 가능성까지 제기될 정도로 상황이 엄중하다.1

이러한 저성장은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5년 민간소비 증가율은 0.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교역 환경 악화로 수출 증가율은 -4.0%로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1 이는 약 3.2%로 예상되는 글로벌 경제 성장률과 비교했을 때 한국 경제의 둔화가 유독 두드러짐을 시사한다.10

주목할 점은 이러한 펀더멘털의 급격한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강한 랠리를 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현재 시장이 국내 실물 경제의 건전성을 반영하기보다는, 외부 요인이나 특정 정책 기대감과 같은 비경기적(non-cyclical) 동력에 의해 움직이고 있음을 방증한다. 즉, 투자자들은 '한국 경제' 전체가 아닌, 글로벌 AI 사이클이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같이 국내 경기 침체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특정 테마에 베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시장 내부의 극심한 양극화(bifurcation)를 초래하며, 소수의 주도주가 전체 지수를 견인하는 불안정한 상승의 기반이 되고 있다.

Table 2: 2025년 국내 주요 경제지표 전망

지표

2025년 전망치

전망 기관

관련 자료

경제성장률 (GDP)

0.7%

현대경제연구원, KDI

1

민간소비 증가율

0.6%

현대경제연구원

1

설비투자 증가율

-4.0%

현대경제연구원

1

수출 증가율

-4.0%

현대경제연구원

1

수입 증가율

-0.5%

현대경제연구원

1


C. 원/달러 환율의 향방: 1,400원대 상존 리스크와 외국인 수급 변수


원/달러 환율은 2025년 한국 금융시장의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남아있다. 6월 24일 증시 급등과 함께 1,360원대로 급락했으나 11, 구조적인 약세 압력은 여전하다. 앞서 분석한 한미 간 금리 격차와 국내 경기 둔화 우려는 원화의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의 상단을 1,400원 혹은 그 이상으로 열어두고 있다.6 특히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거나, 2025년 하반기 글로벌 경제 위기 국면이 본격화될 경우 환율이 과거 패턴처럼 전고점인 1,500원대를 향해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13

이처럼 불안정한 환율은 시장에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며 양극화를 심화시킨다. 높은 환율은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과 소비 심리 위축을 통해 내수 기업의 채산성을 악화시킨다. 반면, 반도체나 자동차와 같은 핵심 수출 기업에게는 달러화 표시 이익이 원화로 환산될 때 크게 증가하는 '환차익 효과'를 가져다주어 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이 된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원화 약세는 환차손 리스크를 의미하지만, 6월 24일의 대규모 순매수에서 볼 수 있듯이 AI와 같은 강력한 테마의 성장 잠재력이 환율 리스크를 압도할 경우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 이는 외국인 자금이 약세 통화 시장으로 유입되는 역설적인 현상을 설명하며, 현재 시장이 거시 경제 변수보다 특정 테마의 매력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II. 2025년 6월 국내 증시 현황 및 수급 분석



A. 지수 급등의 이면: 3,100선을 돌파한 KOSPI의 동력


2025년 6월 24일, KOSPI 지수는 전일 대비 89.97포인트(2.98%) 폭등한 3,104.44에 마감하며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2 이는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로 14, 심리적 저항선인 3,100선을 단숨에 돌파한 강력한 기술적 상승 신호로 해석된다. KOSDAQ 지수 역시 16.14포인트(2.06%) 상승한 800.93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2 이날의 상승은 완만한 횡보가 아닌, 강력한 매수세가 동반된 결정적인 움직임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B. 투자 주체별 동향: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와 개인의 순매도


이날의 기록적인 랠리는 전적으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주도했다. KOSPI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0억 원, 3,510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합산 6,510억 원의 자금을 쏟아부었다.2 다른 집계에서도 외국인 3,829억 원, 기관 2,408억 원의 순매수가 확인되었다.15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6,080억 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또는 상승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2 이러한 '쌍끌이 매수' 패턴은 KOSDAQ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16

이러한 수급 구도는 현재의 랠리가 대중적 투기 열풍이 아닌, 명확한 투자 논리를 가진 소위 '스마트 머니'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는 AI나 밸류업 프로그램과 같은 특정 테마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베팅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개인의 매도세는 랠리의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나 어려운 실물 경제 속 현금 확보 수요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시장이 광범위한 경제 회복 기대감이 아닌, 소수의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장세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다.

Table 3: 2025년 6월 24일 투자 주체별 순매수 현황 (단위: 십억 원)

시장 구분

외국인

기관계

개인

관련 자료

KOSPI (거래소)

+300

+351

-608

2

KOSDAQ

+173

+65

N/A

16


C. 시장 체력 진단: 상승 종목 확산과 거래대금 분석


6월 24일 시장의 체력은 표면적으로 매우 강했다. KOSPI에서는 상승 종목이 773개에 달해 하락 종목 148개를 압도했으며, KOSDAQ에서는 상승 1,296개, 하락 346개로 상승세가 더욱 광범위하게 나타났다.2 거래대금 역시 KOSPI 시장에서만 약 17조 원에 달하며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2

그러나 이러한 광범위한 상승 확산이 시장의 근본적인 체력 개선을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는 소수의 주도주가 지수를 강력하게 끌어올리자, 알고리즘 트레이딩이나 모멘텀을 추종하는 자금(beta chase)이 시장 전반으로 유입되고, 주가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되사는 '숏커버링'에 나선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날의 강한 시장 체력은 강력한 테마가 만들어낸 일시적인 파급 효과일 수 있으며, 이러한 상승세가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지속될 수 있을지는 향후 며칠간의 흐름을 통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III. 주도 업종 및 테마 심층 분석



A. 반도체의 귀환: AI 모멘텀과 업황 회복 기대감


시장을 주도한 명실상부한 선두주자는 반도체 업종이었다. 글로벌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7.71%, 삼성전자가 3.71% 급등했으며, AI 칩 관련 후공정 및 기판 업체인 이수페타시스(+7.68%), 대덕전자(+7.86%)와 전력 설비 관련주인 LS ELECTRIC(+15.99%) 등 관련 밸류체인 전반이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였다.18 이는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다지고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기대감과 함께, AI라는 거스를 수 없는 거대 담론이 투자 심리를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14

반도체 테마의 강세는 한국 증시가 부진한 내수 경제의 굴레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제와 동기화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연결고리다.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AI 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한국의 0.7% GDP 성장률과는 무관한 구조적 성장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국내 경기와 무관하게 글로벌 트렌드만으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원화 약세는 이들 기업의 수출 채산성을 더욱 높여주는 강력한 촉매제로 작용하며, 반도체 주도의 시장 랠리를 정당화하고 있다.

Table 4: 6월 24일 주도 업종 및 주요 종목 등락률

업종/테마

주요 종목

등락률

관련 자료

반도체 (AI)

SK하이닉스

+7.71%

18


삼성전자

+3.71%

18


이수페타시스

+7.68%

18


LS ELECTRIC

+15.99%

18

금융 (밸류업)

한국금융지주

+11.36%

18


KB금융

+3.53%

18


SK스퀘어

+9.59%

18

방산/조선

HD한국조선해양

+4.39%

18


B. 정책 수혜주의 부상: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금융주


반도체가 외부 동력이라면, 시장을 떠받친 또 다른 축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라는 강력한 내부 정책 모멘텀이다. 정부 주도의 기업 거버넌스 개선 및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집중되면서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인 금융주와 지주사들이 급등했다. 한국금융지주가 11.36% 폭등했으며, KB금융(+3.53%), 신한지주(+1.66%), SK(+1.48%), LG(+3.55%) 등도 강세를 보였다.18

이 테마는 상법 개정 가능성과 맞물려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다는 구조적 변화에 대한 베팅이다.14 투자자들은 정책적 압박을 통해 은행, 증권, 보험 및 지주사들이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실물 경제의 성과와는 무관하게 정책의 실행 여부에 따라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는 '인위적 촉매제'로서, 경기 침체 국면에서 매력적인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C. 방산·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지정학적 리스크와 신성장 동력


이 외에도 방산, 원자력,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들이 시장의 주도 테마로 자리 잡았다.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방산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14 또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같은 원자력 및 에너지 설비 기업들도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17 이들 테마 역시 글로벌 수요에 기반하고 있어, 부진한 국내 경기와는 별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 업종으로 평가받는다.


IV. 종합 투자 전략 및 의견



A. 리스크 요인 점검: 경기 침체 현실화 vs. 정책 기대감의 충돌


현재 시장의 핵심 리스크는 뜨거운 테마 장세와 차가운 거시 경제 현실 간의 괴리다. '시장은 0.7%의 GDP 성장률을 언제까지 외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다.

주요 하방 리스크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기 경착륙 심화다. 예상보다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질 경우, 결국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이어져 수출 기업의 실적마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둘째, 정책 실망감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기대감에 비해 실제 기업들의 주주환원책이 미미할 경우, 정책 모멘텀은 빠르게 소멸될 수 있다. 셋째, 글로벌 기술주 조정이다. 시장의 핵심 엔진인 글로벌 AI 테마가 조정을 겪을 경우 국내 증시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 마지막으로, 원화 가치의 급격한 변동이다. 원화 가치가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급락할 경우, 외국인 자금의 이탈을 촉발하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

반면, 상방 리스크로는 AI 사이클이 예상보다 더 길고 강하게 지속되거나, 밸류업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한국 증시의 구조적인 재평가를 이끌어내는 시나리오를 상정할 수 있다.


B. KOSPI 및 KOSDAQ 전망과 투자 의견: 매수, 매도, 또는 중립


KOSPI 전망: 지수는 당분간 극심한 양극화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금융, 방산 등 주도 업종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겠지만, 내수 부진의 그림자가 지수 전반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시장은 소수 핵심 테마의 강도와 거시 경제의 무게감 사이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OSDAQ 전망: KOSDAQ 시장은 내수 경기와 개인 투자 심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상 KOSPI보다 경기 침체 리스크에 더 취약하다. 일부 AI 관련 기술주나 바이오 종목이 테마에 편승할 수 있으나, 지수 전반은 국내 경기 둔화의 압박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 의견: 중립 (NEUTRAL) with a Selective BUY recommendation.

0.7%라는 이례적으로 낮은 성장률 전망이 시사하는 국내 경제의 경착륙 리스크를 고려할 때, 시장 전체에 대한 '매수(BUY)' 의견은 합리적이지 않다. 반대로, AI와 밸류업이라는 강력하고 구조적인 테마가 '스마트 머니'의 지지를 받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섣부른 '매도(SELL)' 의견 또한 적절하지 않다.

따라서 가장 합리적인 전략은 시장 지수(KOSPI, KOSDAQ) 자체에 대해서는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하되, 본 보고서 III장에서 분석한 **특정 주도 테마와 선도 기업에 대한 선별적 매수(SELECTIVE BUY)**를 권고하는 것이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글로벌 수요 기반의 선도주: AI 사이클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최상위 반도체 기업.

  2. 정책 수혜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하에서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되는 저평가된 금융 및 지주회사.

  3. 리스크 회피 대상: 한국 내수 소비와 설비투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경기 저점이 확인되기 전까지 비중을 축소하거나 투자를 유보해야 한다.


결론


2025년 6월 24일의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두 개의 다른 시장이 공존하는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하나는 심각한 경기 침체 위협에 직면한 실물 경제의 시장이며, 다른 하나는 소수의 강력한 테마를 중심으로 타오르는 유동성 장세의 시장이다. 시장 급등의 동력은 AI가 이끄는 반도체 사이클과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라는 명확한 두 축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는 0.7% 성장률 전망과 원화 약세라는 거시적 리스크를 현재까지 압도하고 있다.

이러한 이중적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전략은 시장 전체에 대한 방향성 베팅을 지양하는 것이다. 거시 경제의 높은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KOSPI와 KOSDAQ 지수에 대한 투자 의견은 **중립(NEUTRAL)**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동시에, 국내 경기 침체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및 정책적 촉매제를 보유한 반도체, 금융 등 특정 주도 업종에 대한 선별적 매수(SELECTIVE BUY)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처럼 복잡하고 양극화된 시장 환경을 성공적으로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거시적 시각과 미시적 테마 분석을 결합한 정교하고 유연한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참고 자료

  1. 2025년 한국 경제 전망(수정),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hri.co.kr/upload/board/2887055909_vDf0PB9V_20250507061207.pdf

  2. KRX | 정보데이터시스템,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data.krx.co.kr/contents/MDC/MAIN/main/index.cmd

  3. 미국 연방기금 금리 | 1971-2025 데이터 | 2026-2027 예상 - 경제 지표,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ko.tradingeconomics.com/united-states/interest-rate

  4. 금리 - 국가 목록 - 경제 지표,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ko.tradingeconomics.com/country-list/interest-rate

  5.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2.5%로 6번째 연속 인하 – 하지만 오르고 있는 은행 이자율,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gutentagkorea.com/archives/98077

  6. 2025년 6월 1주차 - 대선 이후 원화의 향방은? - 스위치원,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www.switchwon.com/reports/daeseon-ihu-weonhwayi

  7. eiec.kdi.re.kr,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eiec.kdi.re.kr/policy/domesticView.do?ac=0000194599#:~:text=2025%EB%85%84%20%ED%95%9C%EA%B5%AD%20%EA%B2%BD%EC%A0%9C%20%EC%A0%84%EB%A7%9D,KDI%20%EA%B2%BD%EC%A0%9C%EA%B5%90%EC%9C%A1%C2%B7%EC%A0%95%EB%B3%B4%EC%84%BC%ED%84%B0

  8. 2025년 경제성장률, 1.0%p 하향조정한 0.7% | 국내연구자료 | KDI 경제교육·정보센터,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eiec.kdi.re.kr/policy/domesticView.do?ac=0000194599

  9. 올해 韓성장률 추락 현실화 하나…현경연도 '0%대 전망' - 마켓인,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marketin.edaily.co.kr/News/ReadE?newsId=03050406642164656

  10. 2025년 국내외 경제전망 : 삼일회계법인 - PwC,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www.pwc.com/kr/ko/insights/samil-insight/economic-outlook2025.html

  11. 코스피, 2.96% 상승한 3103.64 마감…코스닥 2.06%↑(2보) - 뉴스1,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www.news1.kr/finance/market-exr/5824180

  12. [2025년 6월 1주차 환율뉴스] 대선 이후 원화의 향방은? | 모인 해외송금 블로그,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www.themoin.com/blog/6%EC%9B%94-1%EC%A3%BC%EC%B0%A8-%ED%99%98%EC%9C%A8%EB%89%B4%EC%8A%A4-%EB%8C%80%EC%84%A0-%EC%9D%B4%ED%9B%84-%EC%9B%90%ED%99%94%EC%9D%98-%ED%96%A5%EB%B0%A9%EC%9D%80/

  13.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 치과신문,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www.dentalnews.or.kr/news/article.html?no=44496

  14. [오늘의 테마록 & 장 마감 증시] 2025. 06. 16 (월) -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jusikdante/jusikdante1/contents/250616180437265kp

  15. 오늘의 증시 - 대신증권,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www.daishin.com/g.ds?p=3647&v=2694&m=88

  16.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닥 800.93( 16.14, +2.06%) 상승 마감 - 시그널,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signalm.sedaily.com/NewsView/2GU75VF1BH/GX16

  17. 코스피 | 코스닥 - 다음 금융,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finance.daum.net/domestic

  18. 전종목 시세 - 데이터센터 - 한국경제,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datacenter.hankyung.com/equities-all

  19. 6월 증시, 주도주 교체 나온다 2025년 5월 16일 경제시그널 - YouTube,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www.youtube.com/watch?v=4D5TJ7yRsNk

  20. 외국인매수 - 다음 금융 - Daum, 6월 24, 2025에 액세스, https://finance.daum.net/domestic/influential_investors

댓글 없음:

댓글 쓰기

25년 6월 27일 주식시장 분석 - 외국인 매도세 속 숨은 기회와 위기 요인 심층 분석

  25년 6월 27일 주식시장 분석 - 외국인 매도세 속 숨은 기회와 위기 요인 심층 분석 2025년 6월 27일 주식시장 분석 목차 초록 (Abstract) I. 2025년 6월 27일 시장 종합 분석 (Market Overview: June 27...